(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멕시코한국문화원이 6만 명이 찾은 멕시코 타코 축제에서 한국의 ‘쌈 문화’를 소개했다.
주멕시코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멕시코주 시나칸테펙시에서 제6회 타코 축제가 열렸다. 타케리아(타코 전문점) 60곳이 참여한 이 축제에서 주최 측은 관람객들이 한국, 필리핀, 코트디부아르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다.
주최 측이 세계 다른 나라 음식 부스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문화원은 한국 부스를 찾는 사람들에게 불고기와 돼지고기볶음을 상추 또는 깻잎과 싸 먹는 법을 알려주고, 토르티야에 불고기를 얹은 ‘불고기 타코’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틀 동안 운영된 한국문화원 부스에서 한국 쌈을 먹어 본 사람은 약 2천 명. 대부분 흥미롭고 맛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문화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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