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한상 부산으로, 10차 한상대회 11월2일 개막
지구촌 한상 부산으로, 10차 한상대회 11월2일 개막
  • 장형익 기자
  • 승인 2011.10.27 1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0여개국 3,300여명 참가

글로벌 한상들의 비즈니스 축제인 ‘세계한상대회’의 막이 11월 2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오른다.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한상대회는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 대회 슬로건은 ‘한상! 세계를 향해 미래를 열다’이다. 40여개국 3,300여명의 지구촌 한상들이 참가할 전망이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경근)은 “10주년이 갖는 의미를 고려해 올해 대회는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통한 비즈니스 성과 극대화 △한상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업 전시회 △1대1 비즈니스 미팅 △업종별 비즈니스 세미나 △리딩 CEO포럼 △영 비즈니스리더 포럼 등이다.

기업전시회는 약 500개 기업과 단체의 600여 개의 부스가 설치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전망이다. 뷰티, 섬유패션, 식품, 생활용품, 전기전자, 기계/자재, 의료 등 품목별로 배치되며, 품목 내 우수아이디어상품관, 첨단IT관, 우수창업기업관, 한상단체관 등으로 구성된다.

일대일비즈니스미팅에서는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다. 기존 사전매칭시스템과 조사, 교육을 통해 미팅에 꼭 필요한 업체를 우선순위로 배정하는 방식을 도입한 것.

올해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글로벌 한상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모색된 것. 그동안 진행됐던 ‘리딩CEO’포럼, ‘영 비즈니스 리더포럼’에 ‘전략세미나’가 추가되고, ‘멘토링세션’은 기존 운영방식에 멘토·멘티 상담제를 추가해서 진행된다.

특히 처음 진행되는 ‘전략세미나’을 통해 섬유와 금융으로 나눠 한상네트워크를 점검할 예정이다. 섬유는 지난 4차 대회에서 구축한 ‘한상섬유벨트’의 성과를 짚어보고, 금융 분야는 미국, 호주, 싱가포르 등에서 활약하는 ‘금융한상’을 하나로 묶는 ‘재외동포금융네트워크’ 구축과 활용방안을 모색한다.

재외동포재단 김경근 이사장은 “올해 대회는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한상대회의 미래비전 설계를 위한 고민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올해 대회가 내외동포 모두에게 한상대회와 한상네트워크의 진정한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해외취업·인턴 설명회, 부산지역 투자유치 설명회 및 기업 IR을 통해 국내 청년실업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부산지역 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170여 개국에 흩어져 있는 동포 기업인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국제 비즈니스의 장으로 지난 2002년부터 열리고 있다.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제9차 대회에서는 43개국 3,260명이 참석해 2억 6천만 달러의 상담액과 국내외 단체가 27건의 비즈니스교류(MOU)체결 등의 비즈니스 성과를 냈다. 또, 생산 유발 1,716억 원, 부가가치 유발 519억 원, 고용 유발 1,261명(대구경북연구원) 등 경제파급효과를 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