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제10차 세계한상대회에 참여하는 재외동포 기업인들의 매출이 한국의 교육예산과 국방예산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외동포재단은 “올해 부산 한상대회에 참가하는 재외동포 기업인 1천명 가운데 지난해 매출을 기록한 343명의 매출액을 합산한 결과, 약 59조7천억원(528억달러)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한국의 교육예산 41조원과 국방예산 31조4천억원을 상회하는 규모. 지난해 삼성전자 매출액 112조2천억원의 절반을 넘고, 현대자동차 매출액 36조7천억원, GS칼텍스 33조원을 상회한다. 지난해 국내 총생산 1,172조원과 비교하면 약 5%에 해당한다.
동포재단에 따르면, 매출액 1억달러 이상인 참가자는 28명이며, 1천만달러 이상은 12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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