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총영사관 주최, 2011년도 대한민국 국경일 경축 기념행사가 지난 10월 22일 오후 6시 광저우 파저우 웨스틴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700여명의 한국교민 및 광둥성 정부, 광저우시 정부 고위 당국자, 광저우 주재 각국 총영사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김장환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2001년 총영사관 개설 이래 10년간 한국과 관할 4개성 간의 경제교류가 눈부시게 확대되어 왔다”고 전제한 후 “한국과 광둥성을 중심으로 한 범주강 삼각주 지역과의 협력은 경제관계를 기반으로 하여 문화, 교육, 관광 등 전반적인 분야로 확대,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한국기업의 보다 원활한 진출을 위한 한국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광둥성 및 광저우시 정부의 관심과 한국 교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쟝하이옌(江海燕) 광둥성 부 비서장은 축사를 통해 그간 한중 관계의 비약적인 발전에 따라 한-광둥성 간의 교류 협력이 크게 발전했다고 밝혔다. 또 한-광둥성 경제무역발전포럼 등을 개최할 수 있도록 한 광저우 총영사관의 역할에 대하여 감사를 표명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 행사에서 총영사관은 ‘한국음식’을 테마로 하여 갈비찜, 해물 떡볶이, 불고기, 잡채, 전, 주먹밥, 김밥, 각종 김치, 막걸리 등을 마련했다. 또한 한국 전통 무예인 태권도 시범과 중국 최고 비보이 팀의 공연도 함께 진행, 경축일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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