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상공총연 신임이사장에 김영창씨 선임
미주상공총연 신임이사장에 김영창씨 선임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1.11.04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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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대회중인 7일 총회 갖고 인준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회장 이정형)는 제10회세계한상대회 기간중인 7일 부산벡스코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제23대 이사장에 김영창 전 워싱턴DC 상공인회장을 선임했다.

이정형 회장은 “김영창씨는 책을 많이 읽고, 미 전역에 20여개 지사를 둔 컴퓨터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적임자”라고 지명 이유를 소개하고, 총회 인준을 요청했다.

이사장 인준에 대한 강승구 리스베이 회장의 동의와 조지아한인상공회 앤디김회장과 임계순 전직회장의 재청을 바탕으로 만장일치의 박수로 김영창씨가 신임 이사장으로 인준됐다. 임기는 2013년 5월말까지다.

김영창 신임이사장은 이어 개최된 이사회에서 미국 생활이 36년에 이른다고 밝히고, 상공인회가 미주한인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발전을 논의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고 밝히고, 서로 발전이 아이디어를 쉐어하는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전통만 지키려 해서는 변화가 없고, 진보만 추구하면 경거망동하게 된다면서 중용의 길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영창 신임 이사장은 “이정형회장과 룸메이트만 10년을 했다”면서 “그렇게 줄을 잘 선 덕분에 이사장을 맡게 됐다”면서 “하지만 자신은 절대 차기회장에 나가지 않을 것이므로 이를 알아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가 지난 10년동안 회칙개정을 8번이나 했다”면서, “솔직히 말해 회장 선거를 위해 매번 바꾼 것”이라고 토로하고, 미주상공총연이 제자리를 잡자고 강조했다.

미주상공총연 관계자에 따르면, 총연은 통합을 위해 이사장 자리를 한때 공석으로 뒀다. 하지만 이사장직을 요구한 권석대씨가 독자적으로 회장 취임식을 갖는 등 조직 분열이 노골화됨에 따라 뒤늦게 이사장을 인준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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