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규 NZ한국대사 "참전용사 감사합니다"
박용규 NZ한국대사 "참전용사 감사합니다"
  • 오클랜드=이혜원 특파원
  • 승인 2011.11.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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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한국전 참전용사회 정기총회 개최

 
뉴질랜드의 해밀턴에서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에 걸쳐 뉴질랜드 한국전쟁 참전용사회(NZ Korea Veterans Association)의 연례 정기 총회가 열렸다.

매년 열리는 이 총회에는 짐뉴만 뉴질랜드 총 회장과 더글라스 캘린더 총무를 비롯해 오클랜드와 웰링턴 등 뉴질랜드의 각 도시에서 90여명의 참전용사 할아버지들이 참석해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한국 방문 등 내년도 주요 계획들을 논의했다.

올 해 9월 새로 부임한 박용규 재 뉴질랜드 한국대사 내외도 특별히 웰링턴에서 이 정기 총회 참석을 위해 해밀턴을 방문했다.

이안 베일리 참전용사회 해밀턴 회장은 공식행사에 앞서 박 대사 내외와 해밀턴 근교의 축산농가를 둘러보았다. 해밀턴 시청의 마틴 겔리거 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 이틀째 만찬에 참여한 박 대사는 한국전쟁에 참여해 희생한 뉴질랜드 인들의 뜨거운 우애에 깊이 감사를 표했다. 또한 박 대사는 “뉴질랜드 한국대사 부임 후 가장먼저 했던 일이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찾아뵙고 인사드린 일”이라면서 참전용사에 대한 강한 경의를 표했다.

박 대사는 초대 연설 후 그는 마틴 겔리거 의원에게 ‘Thank you New Zealand’ 감사패를 전달했고 참전용사 할아버지들과도 일일이 악수했다. 참전용사들은 박대사가 특별히 선물한 만찬장의 와인을 맘껏 즐길 수 있다며 더욱 기뻐했다.

또한 만찬 도중에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사랑회, 한뉴문화원(원장 용경중), 월드티비(사장 김운대)의 협찬으로 작은 음악회가 준비되어 가야금연주와 부채춤, 노래 등이 진행됐다.

특히 한국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 죤 데이빗과 마크 리들의 경쾌한 팝송 등에 맞추어 짐 뉴만 회장과 많은 참전용사들은 춤을 췄고 박 대사 내외도 무대로 초대되어 함께 춤과 노래를 하는 등 즐거운 자리가 됐다.

짐 뉴만 총 회장은 해밀턴의 이안 회장과 토니 총무를 중심으로 준비된 이번 총회가 그 다른 어떤 총회보다도 조직적이었고 특히 한인들이 마련한 공연에 깊이 감사한다는 인사말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해밀턴 참전용사회의 이안 베일리 회장 역시 박영규 재뉴대사의 특별한 방문에 깊이 감사하며 늘 따뜻한 한국인과 한국정부에게 깊이 감사한다는 말을 전했다. 박용규 대사는 이 행사에 앞서 로투루아와 해밀턴 한인회를 방문하여 한인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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