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치범수용소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진 신숙자씨 모녀의 남편 오길남씨가 13일부터 18일까지(이하 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을 방문해 가족 송환을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고 북한인권단체인 북한반인도범죄철폐국제연대(ICNK)가 밝혔다.
오씨는 14일 미 의회에서 열리는 `북한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PCNKR)' 총회에서 북한의 자의적 구금 및 정치범수용소에 대해 증언할 계획이다.
또 18일에는 뉴욕의 유엔본부를 방문해 유엔사무국 인권 및 정무담당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유엔 차원의 대책을 촉구하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게 보내는 탄원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오씨는 국무부, 국제사면위원회, 한인사회 등을 찾아 가족 송환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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