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나치·일본 전쟁범죄 함께 고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과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이 다음 달 뉴욕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갖는다.
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와 홀로코스트센터는 11월 21일(현지시간) 뉴욕 퀸즈커뮤니티칼리지의 홀로코스트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홀로코스트센터 생존자들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뉴욕으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뉴욕으로 초청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은 홀로코스트 생존자들과 함께 다음 달 13일 뉴욕 퀸즈커뮤니티칼리지의 홀로코스트센터에서 제2차 세계대전 나치 독일과 일본군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증언할 계획이다.
또한 홀로코스트센터는 "일본에 위안부의 존재 공식 인정과 사과를 촉구하기로 했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한인 유권자센터와 홀로코스트센터는 다음 달 행사 이후에 홀로코스트센터 내에 '아시아 역사 인턴십 프로그램'을 개설하기로 했다.
김동찬 한인 유권자센터 대표는 "위안부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반인륜적 범죄라는 점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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