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레곤주가 한국 운전면허를 인정하기로 합의했다. 빠르면 내달부터 한국 운전면허로 오레곤주 면허를 발급을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한인신문 ‘조이시애틀’은 "오레곤주 교통부의 데이빗 하우스 면허국(DMV) 공보국장이 11월 22일 오레곤주가 한국 운전면허를 인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조이시애틀에 따르면, 오레곤주는 지난 5월부터 협의를 시작, 최근 합의문 초안을 완료했다. 12월 2일 세일럼 주청사에서 양측은 합의서에 서명을 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 운전면허를 소지한 면허신청자는 오레곤주에서 운전테스트가 면제된다. 마찬가지로 한국에 거주하는 오레곤 주민은 한국에서 면허를 취득할 시에도 운전테스트가 면제된다.
오레곤은 한국과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을 맺는 여섯 번째 주가 된다. 지금까지 우리 정부가 미국 주정부와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약을 맺은 곳은 메릴랜드주, 버지니아주, 워싱턴주, 매사추세츠주, 텍사스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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