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건설업체 ‘예일’, 남태평양 ‘통가’ 복구사업에 활약
교포건설업체 ‘예일’, 남태평양 ‘통가’ 복구사업에 활약
  • 조창환 기자
  • 승인 2011.11.30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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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플라스건설 269만달러 주택사업 수주받아

국내 중견 건설업체인 플라스건설이 남태평양 섬나라인 통가가 수준한 269만달러 주택건설사업권을  11월 말 획득했다. 또한 이 사업의 수주과정에서 KOTRA 오클랜드무역관과 뉴질랜드 내 교포건설업체인 예일건축(사장 김득진)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남태평양 통가는 2009년 9월 발생한 쓰나미 피해복구 프로젝트로 269만달러, 70여채 주택, 각종 기반 시설을 건설하는 수주를 최근 공고한 바 있다. 월드뱅크(World Bank)의 원조로 진행된 사업으로 뉴질랜드 최대 건설업체인 플레처(Fletcher)의 통가 현지 법인 등 8개의 주요 기업들이 참가하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

국내 업체가 사업권을 얻을 수 있었던 데에는 KOTRA와 교포업체의 협조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KOTRA 오클랜드무역관은 통가 내 인맥 구축 등을 통해 입찰정보 등을 입수했다. 그리고 교포업체인 예일건축은 현지 건설규범에 부합하는 기술적인 협력을 지원했다.

KOTRA 오클랜드무역관 장수영 관장은 “우리나라 업체가 남태평양 도서지역 건설 사업에 참여하기는 매우 드문 경우” 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남태평양 지역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ODA(정부개발원조) 등 국제원조에 의한 건설이 활발한 지역으로 우리나라 중견건설업체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밝혔다.

예일건축 김득진 사장은 “남태평양 도서지역에서는 리조트 건설과 국제원조에 의한 인프라구축 사업이 유망하다”고 밝히며 눈여겨 볼 국가는 피지, 통가, 사모아, 바누아투 등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연방의 일원인 통가의 인구는 약 12만 명이며, 1인당 GDP는 3천불이 약간 넘는다. 2009년 발생한 쓰나미로 9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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