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불무역인협회가 신임회장 취임식을 겸한 ‘2011 송년의 밤’ 행사를 12월 3일 파리 사계절 식당에서 개최했다. 철도관련 부품전문 무역회사인 DFM 유성은 대표가 10대 회장으로 이날 취임했다. 유성은 신임회장은 “회원들 간의 우호증진은 물론이며 스스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경제단체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에서 재불무역인협회는 9대회장을 역임한 배상원 전회장에게 회원들의 감사패 증정했다. 이어 회원들은 최근 어려워지고 있는 유럽시장 상황에서의 대처 방향을 토론했다.
초창기 회원인 고운봉, 김동락, 나상원 회원은 “지금은 친목에 가까운 단체이지만 몇 년 후에는 경제단체의 모체가 되어야 한다”며 “교민을 대표하는 알찬 단체가 되어야하며 앞으로 젊은 무역인이 많이 영입돼야 한다고”고 강조했다. 이어서 회원들은 저녁식사와 함께 회원들이 준비한 선물 교환을 했고 내년엔 더욱 결속력 있는 무역인 협회가 되기를 다짐했다.
화장품 무역업을 하는 김무전 회원은 “이런 모임을 통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정보도 주고받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창립 16년째를 맞은 재불무역인협회는 프랑스 한인사회에서 소규모 단체로 10년 이상 이어온 유일한 단체이다. 현재 16명의 정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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