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뉴욕편에 방송된 ‘반’과 사찰음식으로 인기를 끈 ‘한가위’가 뉴욕을 대표하는 미식(美食)행사에 초청됐다.
두 식당이 참가하는 뉴욕 레스토랑 위크(New York Restaurant Week)는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인기 외식행사이다. 고급레스토랑만이 참여할 수 있도록 까다로운 심사기준을 내걸어 유명하다.
올해에는 300여개 고급 레스토랑이 참가하는데 초청 식당들은 약 3주 동안 세 가지 코스요리를 제공한다.
한식(Korean Cuisine) 섹션이 마련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한식당이 고급식당(Fine dining)으로 인정받게 된 것.
'반'은 MBC 무한도전에 소개된 식당으로, 다양한 전통 및 퓨전 한식을 손님들께 제공한다. 한가위는 사찰음식에 착안해 채식과 한식의 조화를 내세우는 메뉴로 채식주의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한식당 ‘반’의 최영숙 대표는 17일(현지시간) "올해 한식당이 이 행사에 초대된 것은 뉴욕의 한식당이 미슐랭 별등급을 받은 것에 이은 또 다른 쾌거"라고 말했다. 올해 행사는 16일부터 2월 1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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