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찬 버지니아상공회장
김명찬 버지니아상공회장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2.01.2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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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자부심을 갖도록 만든다"

김명찬 미 버지니아상공회장
“지난해 캄보디아에서 세총대회를 잘 치렀듯이 올해는 서울에서 잘 치를 것입니다”

1월20일 김명찬 버지니아한인상공회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앞서 본지를 방문해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회장 한창우, 이사장 김덕룡)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는다며 서울에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화로 밝힌 것은 이 행사 계획에 진전이 있었다는 것.

김명찬 회장은 지난해 캄보디아에서 열린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총회 및 한상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이 있다.

“캄보디아는 환경이 열악했습니다. 하지만 현지 한상들의 위상을 높이고 한상들을 네트워크화하자는 뜻에 따라 열심히 준비했어요. 주재국 정부가 한인들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세총 캄보디아대회에는 현지와 동남아한상들은 물론, 세계 각지의 한상 300여명이 참석해 한상들의 위상을 과시했다. 이 행사에는 캄보디아의 경제부총리와 장관 여러명이 참석해 한상들의 진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번 행사에서는 공연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총회나 투자설명회 행사는 깔끔한 진행이면 되지만, 공연은 현지 사정에 맞으면서도 품위있게 진행이 되어야 했습니다”

한국 전통도 알리고, 현대의 한류도 전하면서 재미도 있고 관중들의 관심도 일깨우는 공연이라야 했다는 것이다. 특히 태국측 고위층이 참석하기 때문에 양국 문화를 소개하는데도 신경을 썼다는 말이다.

“문화는 정체성을 갖도록 합니다. 한인 2세로서의 자부심을 갖도록 만듭니다. 사람에게 의욕을 불러일으키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도록 하는 힘이 있습니다”

김명찬 회장이 버지니아에서 공연에 관심을 가진 것도 한인 2,3세들에게 정체성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설운도 공연을 비롯, 다양한 공연을 성사시켜 워싱턴 일대에 한류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세총 행사가 올 10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때도 좋은 공연을 준비해 세계 각지에서 온 우리 한상들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는 이번에도 준비위원장을 맡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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