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NBA(미 프로농그) 슈팅가드 마이클 조던이 한인 셰프 ‘빌 김’과 바비큐 전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24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조던은 시카고 중심가에 아시아풍 바비큐 전문점 ‘벨리 Q’를 개점한다.
빌 김씨는 퓨전 한식 요리로 시카고 미식가들에게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찰리 트로터스’(Charlie Trotter's) 등 고급 레스토랑 셰프로 일했으며, 지금은 아내와 함께 ‘어번벨리(Urbanbelly)’, ‘벨리 쉑(Belly Shack)’ 등 캐주얼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빌 김씨는 수년 전 조던이 필라델피아에서 운영하던 레스토랑의 운영 부문 부사장을 지냈다. 조던의 레스토랑 사업체 ‘코너스톤 레스토랑 그룹(Cornerstone Restaurant Group)’ 대변인은 “조던과 김 씨는 오랜 인연을 갖고 있고 새로운 사업을 위한 협상을 지속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클 조던은 1980~90년대 ‘시카고 불스(Chicago Bulls)’에서 활약했고 현재 NBA ‘샬럿 밥캐츠(Charlotte Bobcats)’의 공동 구단주이다. 조던은 지난 해 여름 시카고 미시간 애비뉴에서 ‘마이클 조던 스테이크 하우스’를 개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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