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엘세리토 81세 한인노인 폭행 ‘충격’
미국 엘세리토 81세 한인노인 폭행 ‘충격’
  • 샌프란시스코=이재순기자
  • 승인 2012.02.0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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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욱순 회장, 리치몬드 경찰서 방문 조속한 해결 당부

미국 캘리포니아 엘세리토에 사는 81세 P모 한인 할머니가 1월 28일 새벽운동을 나섰다가 심한 구타와 함께 성폭행을 당하고 10700 San Pablo Ave 주차장에서 발견돼 한인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P모 할머니는 중태에서 조금씩 호전되고 있지만 사건당일 범인들에게 심한 구타 특히 머리 부분을 많이 맞아 코마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담당형사들은 P모 할머니의 심한 뇌손상을 우려하고 있다.

해당 경찰국은 “이 사건은 중요한 사건으로 다루어지고 있고, 사건 주변 감시 카메라를 확인하며 세부조사에 들어갔으며 목격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수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목격자가 나타나고 있지 않아 답답하다”면서 한인사회와 언론의 협조를 부탁했다.

뿐만 아니라 미디어 담당 경찰관인 LT.Lisa French씨도 “이 사건이 이미 주류사회TV방송국, 신문 등 언론을 통하여 범인 검거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하여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 커뮤니티의 리더들은 신속히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 권욱순 회장, 윌리엄 김, 홍성호 이사는 리치몬드 경찰서를 방문하여 사건의 심각성을 설명하고 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당부했다.

권 회장은 “이 사건은 한인사회 문제만이 아니며 어느 주류사회에서도 발생될 수 있는 중요사건인 만큼, 속히 가해자인 범인 검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거듭 촉구하며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피해가족에게 한인회에서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는지를 전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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