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남부한식세계화협의회가 2월 7일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델타항공 임직원을 초청해 한식 시식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한식은 1등석 메뉴인 인삼갈비찜을 비롯해 불고기 덮밥과 비빔밥 등 10여종이다. 조종사와 스튜어디스, 공항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국악연주, 한복전시 등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문두곤 회장은 2월 8일 “한식이 기내식으로서 손색이 없다는 호평을 받았다”면서 “머지않아 기내식으로 선정될 날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렉 케네디 애틀랜타 공항담당 부사장은 한식 기내식 도입방안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델타항공 국제상품디자인 매니저인 메간 아일랜드씨는 "한식은 색감이 뛰어나고 매콤하면서 달콤한 맛이 일품"이라며 "기내식으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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