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일 상파울루·리우 챔피언 퍼레이드로 대미 장식
17일 밤 개막한 브라질 카니발 축제에 한국공연팀이 브라질한인이민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이특별초청 형식으로 참가했다.
80여명으로 구성된 한국공연팀은 상파울루 최고의 삼바 팀으로 꼽히는 바이-바이(Vai-Vai)의 초청을 받았다.
공연팀은 17일 밤 10시 45분터 40분간 상파울루 삼보드로모의 거리에서 태권도 시범, 전통무용, 비보이 공연 등을 선보였다. 브라질 카니발 퍼레이드에 한국 공연팀이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카니발 축제는 브라질 전국에서 열리지만, 상파울루·리우와 함께 북동부 바이아 주 살바도르 시와 페르남부코 주 헤시페 및 올린다 시에서 열리는 행사가 4대 빅 이벤트로 꼽힌다. 사순절을 앞두고 열리는 브라질 카니발 축제는 유럽으로부터 전해진 전통적인 종교행사에 아프리카 출신 노예의 타악기 연주와 춤이 합쳐져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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