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권 카페베네 대표 "맨해튼에 대형점포 50개 목표"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 "맨해튼에 대형점포 50개 목표"
  • 연합뉴스
  • 승인 2012.02.20 0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에서 생겨난 커피전문점 카페베네가 커피의 본고장 미국 뉴욕에 도전장을 냈다. 지난달 27일 맨해튼 1호점을 연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가 2월 18일 맨해튼에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카페베네는 2008년 한국에서 설립, 이후 4년이 안 되는 기간에 전국에 760여개의 점포를 내며 국내 최고의 커피전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첫 점포 문을 연 지 3주일여 밖에 안 됐다.

“뉴욕타임스(NYT) 기자와도 인터뷰를 했는데 ‘어떻게 유명하지 않은 한국의 커피브랜드로 커피의 본고장, 그것도 맨해튼에 진출할 생각을 했느냐’고 묻더군요. ‘커피는 기호음료로, 맛이 있어서 사람들이 좋아하면 되는 것 아니냐. 어느 나라 것이든 무슨 상관이냐’고 답해줬습니다” 김선권 대표의 말이다.

카페베네 맨해튼 1호점은 평일에는 하루 2천명, 주말에는 2,500명 가량이 찾는다. 손님이 20% 정도만 늘어나면 손익분기점을 맞는다. 맨해튼 1호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타임스퀘어와 가깝다.

한국 입맛을 전파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맨해튼 점에서는 미숫가루라떼가 많이 팔리고 있다. 고추장으로 양념을 한 쌈 음식과 김밥 등 한국식 브런치 메뉴도 곧 판매할 계획이다.

카페베네는 벌써 맨해튼 2호점을 열기 위해 협의 중이다. 2015년까지 1호점과 같은 200평 규모의 대형 점포를 50개 내는 것이 목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