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자영업을 하는 이내수씨 등 교민 4명이 2월 16일 7시간을 운전해 투산에서 훈련 중인 NC다이노스 야구팀을 찾았다. 이들은 라스베가스에서 갖고온 양념 소고기와 돼지갈비 100인분, 궁중김치를 투산 Kino Sports Complex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이날 오후 야구팀과 교민봉사자 및 내빈 등 95명께 BBQ디너를 대접했다. 이들은 김경문 감독의 친구지간으로 알려졌다. 황효철 집사와 영락교회의 10여 자원봉사자 및 투산 주부들은 이날 고기를 굽고 밥과 김치를 담아 선수들 좌석에 직접 갖다 주었고 소주와 맥주도도 대접했다.
곧이어 황혼이 붉게 물들여진 연회장이 마련됐다. 교민들은 생일잔치가 밀린 선수들을 위해 2개의 케이크에 촛불을 켰다.
김 감독은 우승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인사를 했다. 선수들이 라스베가스 이내수씨의 건강과 승리를 기원했을 때는 큰 박수가 터졌고 경남 MBCTV의 보도제작국 윤주화 기자와 반상현 카메라맨에 의해 찰영됐다.
이날 라스베가스에서 연회를 베푼 교민들은 이내수 식당 꿀돼지 대표, 박명호씨, 권오봉씨, 제이 김씨 등이다. 이들은 이튿날인 17일(야구팀휴일) 김 감독과 골프장에 갔고 다시 7시간을 운전해 라스베가스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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