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사회, 장례절차 논의
애틀랜타 한인사회, 장례절차 논의
  • 연합뉴스
  • 승인 2012.02.2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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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틀랜타 한인사회가 ‘한인사우나 총기난사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분주하다.

애틀랜타한인회는 2월 22일 대책회의를 열어 장례절차를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인사는 23일 “유가족들과 연락해 장례일정을 정한 뒤 힘을 모아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사망자들 시신은 한 메디컬센터 검시실에 안치돼 있다. 수사가 종결되는 대로 장례일정 및 장소를 정할 예정이다.

처남의 총에 유명을 달리한 사우나 주인 강 모씨 부부의 장례식은 토요일인 25일 오전 먼저 치러진다. 그는 이 지역에서 평소 봉사활동으로 명망이 높았던 인물이다.애틀랜타한인회 관계자는 "숨진 강 대표가 한인회 자문위원과 한국학교 이사로 활동하셨던 분이기 때문에 한인회 차원에서 장례절차를 돕기로 했다"며 "다른 희생자 부부와 가해자의 장례식은 오는 일요일에 따로 치러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교민들은 또 장례식을 치른 후 사우나 사업 정리와 융자 상환 등 사후 처리문제에 있어서도 유가족을 도울 계획이다.

한편 한인사우나 총기난사 사건을 수사 중인 미국 노크로스 경찰은 23일 이번 사건을 사망자 5명 가운데 한 명인 백정수(61)씨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짓고 수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경찰은 애틀랜타 주재 총영사관 측에 구두로 통보한 뒤 사망자들에 대한 검시 절차를 종결하고 시신을 유족들에게 인도했으며, 이르면 내주중 공식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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