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한인 골퍼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은 프랑스 한인 골퍼들이 모이는 날. 모임 이름은 넷째 주 토요일에 모인다하여 ‘사토회’.
사토회는 처음 프랑스 한인 골퍼들의 작은 동아리로 출발했다. 하지만 이제는 파리의 커다란 한인들의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2년 전 현 한인회장인 최병원 회장이 골프협회장을 맡았을 당시 교민들과 상사주재원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모임이 시작할 당시 참가자들은 10~20명 정도였다.
그러나 현 5대 골프협회장인 김영길 회장이 바통을 이어 받으면서 명실상부 한인사회의 가장 큰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김 회장은 강한 리더십과 섬세한 운영력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교민들과 주재원들은 자연의 넉넉함 속에서 함께 운동을 하고 정보 교환도 한다. 서로의 고충을 들어주며 잠시나마 하나가 되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다리 역할을 김 회장이 해주고 있는 것.
사토회는 골프협회가 주최하지만 회원들만 참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골프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심지어 한국에서 잠시 출장 온 사람들도 참가를 하기도 한다. 골프를 친 후에는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시상식도 갖는다. 이때 나오는 상품들은 참가자들이 스스로 협찬하는 상품들로 이루어진다.
골프를 통해 부담 없이 만나는 사토회. 앞으로 파리의 한인사회 속에 굳건히 자리매김을 하여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며 교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대표적인 장으로 남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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