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920년 3.1절 미국 다뉴바 시 시가행진 재현
[사진] 1920년 3.1절 미국 다뉴바 시 시가행진 재현
  • 샌프란시스코=이재순 기자
  • 승인 2012.03.0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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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3일 미국 캘리포니아 다뉴바시에서는 다뉴바 시정부, 대한민국 국가보훈처,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중가주 한인역사연구회 공동 주최로 1920년 3.1절에 있었던 시가행진을 재현하는 행사가 열렸다.

92년 전에 다뉴바 한인장로교회가 있던 장소에서 샌프란시스코, 로스엔젤스 , 프레스노 등 각처에서 모인 동포들과 지역 시장, 주류사회인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프레스노 채널30앵커인 크리스틴 박 사회로 진행되었는데 김의웅 목사의 개회기도, 양국 기에 대한 경례와 프레스노 청소년 오케스트라(지휘자 김대근)의 양국가의 국가가 연주되었고, 다뉴바 시장인 마이크 스미스의 축사, 메리 패스트 리들리 시장, 주 샌프란시스코 이정관 총영사, 서정일 대한인 국민회 기념재단 대표 이사장 등의 축사가 있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차만재 중가주 한인역사 연구회장은 92년전의 3.1절 기념일을 재현하는 역사적 이벤트에 참석한 것은 우리의 정체성 확립이 첫째 목적이라고 하면서 또 하나의 목적은 해외의 겨레사랑을 고국에 각인시키는 일이라고 하였다.

이정관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미주한인사회가 미국 땅에서 존경받는 커뮤니티가 되기위해서는 물질적 성장못지 않게 정체성에 뿌리를 내리는것이 중요하고, 조국독립운동의 발생지인 이곳에 살고 있는 동포들이 이런 행사를 통해 서로 뭉쳐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하였다.

서정일(쟌서)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대표이사장은 이곳은 미주 임시 정부역할을 하며 우리민족과 독립운동에 기여한 대한인 국민회 총회장이 여러분 배출된 유서 깊은 지역이라고 하면서 이날의 영상필림기록이 김 브라더스 공동 대표 김형순 선생의 손자인 김운하씨가 할머니 이신 김덕순씨로 부터 필름을 받아 보관하여 왔고, 이복사본이 1980년대에 USC에 기증되어 알려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3시50분부터 시작된 시가행진은 기마병을 선두로 현수막, 한미양국 국기기수, 태극기를 든 간호복 차림 여성행렬, 그랜드마샬차량, 샛별선교회 국악단, 흥사단단원행렬, 월남전우회 장병행렬과 참가자전원 행진, 미스 다뉴바 차량 등으로 시가행진을 마친 퍼레이드는 1920년 시가 행진 기념비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만세 삼창을 우렁차게 외치며 92년 전 그날을 되새겼다.

시가행진을 끝내고 저녁만찬장으로 이동하여 샛별 글로벌선교 찬양율동단 부채춤 공연과 차기호 제작 “캘리포니아 농촌 노동이민사”를 관람하였다.

끝으로 리들리 한인 이민역사 기념 각에서 독립문과 애국지사 기념비 관람하고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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