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금) 오후 12시 영동회관에서는 지난 10일 새로 부임한 박정수 신임 휴스턴 한국교육원장과의 기자 회견이 있었다.
박정수 신임 교육원장은 텍사스에 소재한 한인학교의 운영 사항을 파악하고 한인학교들의 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12일(목)부터 13일(금)까지 달라스를 방문했다.
10일(화) 공식적인 휴스턴 한국교육원장으로 임기를 시작한 박 원장은 “실제 교육 현장을 둘러보면서 교육원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외교 통상부는 앞으로 한인 2세 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한글을 보급하는 일에 국가적 사업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박 원장은 “튼튼한 한인 사회의 한인 학교가 세워졌을 때 외국인 한글 보급도 실현 가능하다”는 입장에 따라 달라스 내의 한인 학교들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표현했다.
이미 ‘재외국민의 교육지원등에 관한 법률’이 2008년 3월에 이미 공포되고 9월 22일부터 시행됐다.
지금까지 등록만 하면 한인 학교로 등록 됐던 것이 이제는 이 법률에 의거해 법적 요건에 따라 부합하는 학교에 한해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올해부터 이 법률의 적용이 있을 경우 달라스 내 많은 한인 학교가 그 기준을 부합하지 못한다는 현실을 인식했다”는 박 원장은 “총영사관측과 입장을 조율하여 8월말 교육원 기준을 정해 공고한 후 6개월 간의 유예기간을 두고 한인학교가 등록 요건을 갖출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스턴 한국 교육원은 차후 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한인 학교 등록과 관련한 상세한 자료와 요건을 8월 말에 공고할 예정이다.
박정수 신임 교육원장은 “우수한 한인 학교 교사 양성과 관련해 교사 연수도 지원할 것”으로 알렸고 “앞으로 달라스 한인들의 2세 교육과 한글 보급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