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이 4·11 총선을 앞두고 부산 서구지역에 이재강 재영한인회 부회장을 전략 공천후보로 선정했다. 민주통합당은 23일 19대 총선 출마자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이 부회장은 부산 동아고, 부산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사·석사를 마친 부산 출신이다. 그는 영국에서 런던정경대 정치학과 박사과정를 수료했고 J-PC Clinic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영국 한인신문 코리안포스트에 따르면, 그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지원을 위해 입국했다가 ‘총선 주자’로 탈바꿈했다. 그는 영국에서 노사모 회원으로 활약하며 노무현 추모모임인 ‘모난돌’을 조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코리안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한달간 철저히 지역을 파고들며 역전해 보이겠다”며 “동창회나 동문들과 관계가 좋고 서구의 당 조직이 건재한 만큼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부산 서구 지역은 지난 20년 간 야당이 한 번도 이겨 보지 못한 보수 지역이다. 이재강 부회장은 새누리당 재선 국회의원 유기준 후보와 대결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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