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근 산청군수 "내년 전통의약엑스포 열어요"
이재근 산청군수 "내년 전통의약엑스포 열어요"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2.03.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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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기자대회서 홍보 부탁

“우리 산청이 갖고 있는 것은 산뿐이었습니다. 산을 팔아서 살자고 해서 관광을 시작했지요”
이재근 산청군수가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추진배경을 소개했다. 산청군은 내년 9월부터 10월까지 45일간에 걸쳐 첫 전통의약엑스포를 개최한다. 세계엑스포다.

“의료관광을 하자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매년 산청한방약초축제를 개최하게 된 것입니다. 그 연장선에서 엑스포를 개최하는 것이지요”

이재근군수는 한나라당 조직국장을 지낸 정치인이다. 당 추천으로 산청군수가 된 뒤 ‘넓은 발’을 이용해서 산청을 한방의료의 메카로 만들기 시작했다.

“엑스포 이후에는 한방힐링타운으로 넘어갈 것입니다. 그게 방향이지요. 엑스포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한방힐링타운을 찾으면 쾌적한 환경에서 1박2일간 머물면서 보약까지 지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사람당 80만원씩을 받을 수 있는 명품한방힐링타운으로 하겠다는 게 이재근 군수의 구상.

“대한형상의학회 부설인 산청본디올탕제원이 개점해 있습니다. 전국 각지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처방하면 여기 산청에 있는 본디올에서 약을 다려 택배로 보냅니다. 세계 각지로도 보낼 수 있어요”
박태갑 산청전통의약엑스포조직위 기획행사본부장의소개다. 그는 내년 엑스포 준비 실무를 맡아 총괄 지휘하고 있다.

본디올 탕제의 가격은 한 제에 24만원. 일반 한의원보다 두배로 비싸다고 한다. 하지만 산청의 명품 약재와 물, 공기 속에서 전기약탕기가 아닌 항아리를 사용, 전통방식으로 다려 보내기 때문에 주문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약재에 우수농산물인증제를 도입한 것도 산청이 처음이라고 한다.
“양보다는 명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약재도 마찬가지지요. 좋은 약을 먹으려 하잖아요”
약재 생산이력제도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누가 어디서 심었다는 내용이 유통과정에 따라다니는 것이다.

“약재 유통은 영천이나 제천의 약재시장, 서울 경동시장이 유명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명품 약재는 산청이지요”

그는 지리산 고로쇠물을 찾잔에 담아 내놓으며 산청은 지리산 천왕봉이 있고, 황매산 철쭉이 있으며, 아름다운 마을 예담촌과 조선 선비의 표상이 남명 조식선생의 유허지 등 뛰어난 관광명승지를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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