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한인회장들, 중남미포럼서 현황 소개
중남미한인회장들, 중남미포럼서 현황 소개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2.06.27 1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홍근 노윤호 이백수 김충태 손정옥 홍순민 한명재 회장 참여

 
한국과 중남미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한 ‘중남미 동포사회 발전방향’ 심포지엄이 6월25일 삼성동 코엑스 301호실에서 열렸다.

단국대 아시아아메리카연구소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주최하고 한중남미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중남미한인회장들이 대거 참가해 중남미 동포사회의 현황을 소개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심포지엄 개회식 환영사에서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남미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남미의 수뇌들과 협력을 협의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60년대와 70년대에 중남미 지역으로 엘리트 이민을 떠나, 현지에서 성숙한 교민사회를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열린 심포지엄에서 중남미 각국 회장들이 포럼에 올라 심포지엄을 진행했다.장홍근 중남미연합회장은 “칠레는 한국과 FTA로 교역량이 크게 늘었다”고 밝히고, 칠레 산티아고의 중심에 코리아타운이 자리잡고 있다고 자랑했다.
그는 중남미 동포들이 대부분 자리를 굳건히 잡고 있으나 2세들의 혼인문제가 걱정이라고 소개하고, 한국에서 아들 딸을 칠레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노윤호 아르헨티나 한인회장은 아르헨티나에 2만5천명의 교민이 살고 있으며, 그중 90% 이상이 부촌에 거주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대통령 법률보좌관인 김 알렉한드르처럼 1.5세, 2세들이 전문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백수 브라질 한인회장은 브라질은 ‘신의 축복을 받은 나라’, ‘미래의 나라’로 통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우리 한인들은 의류봉제로 부를 축적했으며 오는 10월 브라질에 현대자동차공장 가동을 계기로 한국에서 200개 기업이 진출하는 등 교민사회 발전의 새로운 계기를 맞았다고 소개했다.

손정옥 멕시코한인회장은 교민 2만명이 있는 멕시코는 한국의 6대 교역국이라고 소개하면서 한국 중소기업들이 멕시코에 진출하는 것이 적기로 한인회가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김충태 코스타리카한인회장은 500명 교민의 코스타리카에는 자동차 의류부티크를 하는 교민들이 많다면서 한국인들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안호 볼리비아회장은 교민사회가 라파스 산타클루스 코차밤바 등 세 지역에 형성돼 있다고 밝히고 교민사회가 특히 안정돼 있다고 소개했다.

홍순민 페루한인회장은 리마와 인천이 직항편으로 연결돼 기대가 크다고 밝히고, 페루의 자원산업 개발에 한국 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명재 브라질 파라나루 회장도 이날 현지 사정을 소개하고, 박세익 전 칠레한인회장도 마이크를 잡아 현황을 소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