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5일 시애틀 워싱턴주 한인회는 머서 아일랜드 커뮤니티센터에서 제67주년 광복절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시애틀 동포사회 23개 사회 단체장과 3개의 노인회, 이민 1세부터 3세까지 다양하게 참여한 이번 행사는 서용환 시애틀워싱턴주 한인회장의 이명박 대통령 경축사 대독으로 시작됐다.
롭메키나 주정부 법무장관을 대신해 롭메키나 장관의 주지사 캠페인팀의 코디네이터인 메드린 메키나씨가 대신 참석해 워싱턴주 한국동포들의 활약상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롭 메키나씨의 아버지는 6.25전쟁 참전용사라고 전하며 할아버지가 살아게셨다면 한국의 성장한 모습을 보고 매우 자랑스러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인회에서 준비한 태극기를 손에 들고 광복절 노래와 만세 삼창을 부르고 동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점심 식사를 했다.
한편 시애틀 워싱턴주 한인회는 45년 전통을 가진 서북미 대표적인 한인회로 지난해 당시 새로 부임한 송영완 총영사의 중재로 3.1절은 시애틀 한인회 주관, 광복절은 타코마 한인회 주관으로 각 한인사회단체가 공동 주최하여 워싱턴주 한인사회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행사로 권유하여 시애틀 한인회에서는 44년 전통을 깨고 동포사회 화합단결을 위하여 2년간의 시험기간으로 타코마 한인회에 양보했다.
그러나 금년 제 67주년 광복절행사의 주관을 타코마 한인회에서 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고 총영사관과 상의 하에 시애틀 한인회에서는 별도로 동포들을 위한 광복절 기념식을 머서 아일랜드에서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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