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 모금된 장학금 1,500만원이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물망초학교'에 8월 17일 전달됐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경근)은 6월 26일부터 나흘간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2012 세계한인회장대회를 개최했고, 각국 한인회장들은 자발적으로 국내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을 모금했다. 한인회장들은 2007년 세계한인회장대회 때부터 모국의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조성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매년 2,500만원 한국장학재단 측에 전달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은 탈북청소년들의 교육활동비로 사용될 전망이다. 사단법인 물망초(이사장 박선영, 전 국회의원)가 설립한 물망초학교는 탈북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수업료, 의식주 등 일체의 경비를 무료로 제공하는 기숙하교로 내달 하순 경기도 여주에서 개교할 예정이다. 학생수는 2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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