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주 한인회는 한인회관 건립 선언과 함께 제67주년 광복절 경축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8월15일 교민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조금남 부회장의 히로히토 천황의 항복문 전문 낭독과 함께 한일수 박사의 선창에 따라 교민들의 만세삼창으로 광복절 경축행사가 시작됐다. 축사와 경축사는 홍영표 한인회장과 박일호 신임 총영사가 각각 맡았다. 홍영표 한인회장은 “교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8.15광복절을 경축하는 자리에서 하루 빨리 한인회관을 마련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성혁 한인회관 건립본부장의 한인회관 건립조직위원회 명단 발표와 함께 이형수 한인회관 건립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이형수 위원장은 “이 계획이 계획으로 그치지 않고 현실화되어 빠른 시일 내에 한인회관이 우리 한국인들만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주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교민 여러분께서는 저희를 믿고 우리들 자신의 공동의 집을 마련한다는 마음으로 참여와 협조 바란다”고 전했다.
다과시간에는 한일수 박사의 ‘위대한 태평양 문명시대를 향하여’, 박인수 박사의 ‘8.15해방정국과 미군정의 역할’ 의 주제로 특강이 진행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