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협 9월7일 ‘사랑의 책 보내기’ 발송식 개최
해군을 통해 한국의 책과 CD가 해외동포들에게 전달된다.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해동협, 이사장 손석우)는 “9월7일 해군순항훈련전단(준장 박문영)과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751중앙농원 책 창고에서 러시아, 파푸아뉴기니 등 10개국 동포에게 전달될 사랑의 책과 문화 CD 발송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 세계 항구를 순항하는 해군은 각 기항지마다 우리 책을 필요로 하는 해외동포들에게 이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발송식에는 해동협 회원과 해군순항훈련전단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손석우 이사장은 발송식에서 “우리문화의 정수라 할 수 있는 한글 책을 통해 재외동포와 모국 간에 단절된 동질성 회복에 기여해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우리해군의 성공적인 순항을 기원했다.
한편 1954년 처음 시작된 순항훈련은(Cruise Training)은 임관을 앞둔 사관생도들을 위한 훈련으로, 전대장은 해군준장이 맡는다. 1992년, 1995년, 2007년에는 세계일주 순항훈련이 실시되기도 하는 등 해군은 세계 각지를 다니며 이 훈련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스리랑카, 사우디아라비아 등 10개국 10개항을, 2010년에는 캐나다, 미국 등 7개국 8개항을 순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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