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한인차세협의회 11월9일 출범
유럽한인차세협의회 11월9일 출범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2.09.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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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범 회장 “유럽한인사회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의회 구성”

유럽한인차세대협의회(가칭)가 11월9일 체코 프라하에서 출범한다.

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박종범)에 따르면 유럽 각국 한인회장과 유럽총연 수석부회장, 부회장단 등이 추천한 유럽 차세대들이 출범회의에 참가할 예정이다. 협의회 공식명칭, 나아갈 방향 등은 이날 참가한 차세대들의 ‘브레인스토밍’ 회의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독일의 손동욱 ‘세종’ 유럽사무소 대표가 차세대협의회 준비위원장을 맡고 회의를 진행한다.

유럽총연은 차세대네트워크 사업을 올해의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럽총연은 차세대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유럽한인사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럽총연은 지난 5월 유럽차세대 축구대회를 영국 런던에서, 지난 7월 유럽차세대 국토대장정을 한국에서 열었다. 오는 11월10일에는 제2회 유럽청소년 웅변대회를 차세대협의회가 출범하는 프라하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박종범 회장은 “미국, 일본과 달리 유럽에는 차세대 한인들의 구심체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다. 차세대네트워크를 통해 유럽 한인사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9월12일 설명했다.

박 회장은 특히 “축구대회, 웅변대회, 백일장, 국토대장정 등의 차세대사업을 새로 출범하는 차세대협의회가 진행할 수 있도록 유럽총연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럽총연은 10월15일까지 제2회 유럽청소년웅변대회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웅변대회는 초등부, 중·고등부, 다문화가정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리며, 유럽각국에서 예선을 거친 학생연사 및 가족이 11월 본선대회에 참가한다.

국가별 참가자는 각 부문 1명(국가별 총 3명)이며, 동포수가 많은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와 개최국인 체코는 부문별 2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주제는 △우리말 우리글 바로 쓰기(혹은 한글과 한국어의 우수성) △한국 전통의 우수성 △자랑스러운 한국, 한국인 △동포 2세 및 다문화가정의 한글과 한국 문화 교육 필요성 △유럽 한인 차세대로서 우리가 가야 할 길 등이다.

박종범 회장은 “유럽 각국의 한인 차세대들이 우리말과 글을 배워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민족 동질감을 고양하는 동시에 유럽 내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 보급을 확산하기 위해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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