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9월25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미에현 도바시 욧카이치시를 방문, 해외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재일교포 2세 박만웅 진양공업 대표, 이균동 나고야 총영사를 비롯해 40여명이 참석했다.
군은 함안에서 활발한 경영활동을 하고 있는 동아오츠카, 엔케이주식회사, 쓰리에이치코리아 등 여러 일본기업들을 소개했다. 또한 투자를 희망하는 일본기업에게 각종 인센티브, 저렴한 임대료로 부지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하성식 함안군수는 “일본기업들은 한국을 해외진출지로 매력을 느끼고 있지만 한국투자에 대한 관련 정보나 정책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함안군의 인지도를 높이고 외국인 투자기업에 주어지는 다양한 인센티브 등을 알리게 됐으며 향후 보다 다양한 교류와 홍보활동을 전개해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에현(三重縣)은 일본에서 가장 큰 반도인 이세 반도 동부에 위치하고 있다. 인구는 184만 명이며 2010년 기준 현내 총생산이 7조 4216억 엔에 달한다. 욧카이치시(四日市)를 중심으로 한 미에 현 북쪽에 차량과 배와 같은 운송 장비업과 석유 정제업과 같은 중화학 공업의 수많은 제조업 공장이 입지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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