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환 회장 “한인역사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행사”
서용환 회장 “한인역사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행사”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2.10.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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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서 세계한인의날 기념식 성황리에 열려

시애틀한인회, 타코마한인회, 스포케인한인회 등 미국 워싱턴주 내 한인회와 캐나다 밴쿠버한인회가 공동주최한 ‘세계한인의날 기념식’이 10월6일 미국 시애틀 인터내셔널 디스트릭트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렸다. 서용환 시애틀워싱턴주한인회장은 “미국 서북미워싱턴주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기념식이었다. 성황리에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송영완 시애틀총영사, 롭 메키나 워싱턴주 법무장관,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 대렐 스미스 시애틀부시장, 콘라드 리 벨뷰시장, 제임스 와킨스 워싱턴주 감사장 후보, 워싱턴주 각 지역 교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서 회장은 특별히 미주총연 유진철 회장과 정재원 수석부회장도 참석해 행사를 축하해 주었다고 전했다.

서 회장의 기념사 이후, 송영완 시애틀총영사는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미 주류 사회에 알리고, 차세대에게 정체성과 자부심을 심어주는 좋은 축제의 마당으로 자리 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워싱턴주 각 지역 한인회장들은의 축사가 발표됐으며 롭 메키나 워싱턴주 법무장관이자 현공화당 주지사 후보, 제이 인슬리 전 연방하원이자 현 민주당 주지사 후보, 마이클 맥긴 시애틀 시장 등 미 주류사회 인사들의 환영인사가 소개됐다.

기념식에서는 해외 한인사회의 권익 신장에 기여한 공로로 한원섭 전직회장과 제이 신, 토마스 윤, 제임스 김, 스티븐 김, 미치 최, 마이클 신씨 등이 기념패를 받았다. 강희숙 코리안 드럼팀과 호산나 국악선교단의 한국전통의 북공연, 인간문화재 권다향씨의 창, 위싱턴주 음악협회의 성악, 페데럴웨이 학생들의 케이 팝 공연, 한복 패션쇼 및 경연대회 등 공연도 펼쳐졌다. 추첨행사 중에 아시아나 항공권은 페더럴웨이에서 온 러시아계 학생에게 돌아갔다. 한복경연대회의 1등과 2등은 많은 준비를 해온 타코마의 호산나 국악선교단팀이 받았다.

경연대회에 참여하는 친구나 식구들을 위한 응원이 열렬했다고도 서 회장은 전했다. 특히 롭 메키나 워싱턴주 법무장관 부부는 행사 피날레 무대에 올라 강남스타일을, 타코마 리빙스톤 플라워즈 댄스 팀과 같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며 애틋한 한국사랑을 표현하여 열광적인 청중의 환호를 받았다. 하지만 인터넷연결이 잘되지 않은 관계로 한국역사 동영상을 상영하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이었다고 서 회장은 평가했다. 장내의 등이 에너지 절전형이라 전기를 한번 끄고 다시 불이 들어오는데 3~4분이 걸려 축사하는 VIP분께 결례가 된 점은 앞으로 대안을 준비하여야 할 사항이었다고도 전했다.

한편 ‘세계 한인의 날’은 한국 외교통상부에서 2007년 10월5일을 720만 해외 한인들을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시틀워싱턴주한인회준비위원회(회장 서용환) 20명의 준비위원들은 2개월 동안 이 행사를 준비했다고 한다. 서 회장은 한인역사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의 행사라고 평가했다.

 
 
서용환 회장(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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