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지역협의회(회장 김이수)가 10월11일 산칼로스에 있는 가야 레스토랑에서 김진덕 정경식 재단(Jin Duck & Kyung Sik Kim Foundation, 이사장 김순란)과 통일장학금 MOU를 체결했다.

재단은 매년 1만 달러를 SF민주평통에 통일 장학기금으로 지원하는 것에 서명하고 올해 지원금 1만 달러를 전달했다. 고인의 장남인 김한일 치과원장 “SF민주평통에 고문을 역임하고 미주와 베이지역의 한인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애를 쓴 고 김진덕 회장의 평소의 뜻을 받들고, 평통을 더 사랑하고 아낌없이 지원하였던 뜻을 기리고자 민주평통에서 실시하고 있는 통일장학기금에 1만 달러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순란 재단 이사장은 “부모님의 뜻을 자식들이 대신 민주평통에 전달하는 것이고 이것이 부모님이 바라는 뜻일 것”이라고 밝혔다. 고 김진덕 회장은 후배들을 위해 평통회장직을 사양하고 평소 극진한 나라사랑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김이수 SF 민주평통 회장은 “이번 1만달러 지원으로 장학금 규모가 커지고 수혜의 폭이 넓어졌다. 통일 장학금 사업을 앞으로 잘 운영하고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통일 장학금 사업은 2010년 12월에 6명에게 각 1천달러씩 수여하였고, 올해 12월수여 예정으로 응시자를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