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NO~, 달라스라 불러주오”
“댈러스 NO~, 달라스라 불러주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2.10.16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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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한인회, 이색 서명운동

달라스한인회(회장 안영호)가 이색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댈러스의 한글표기를 ‘달라스’로 바꿔달라는 운동이다. 한인회가 이달 초부터 시작했고 한국학교와 한인교회도 최근 동참하고 있다. 뉴스코리아에 따르면, 한인사회는 10월15일부터 30일까지 달라스한국학교 각 캠퍼스와 지역내 한인교회에서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한인은 물론이고, 현지인 대부분이 달라스로 발음하고, 영어식 표기를 그대로 한글로 바꿔도 달라스가 되는데, 한국 정부와 언론은 이상하게 댈러스로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렇게 되니 행정 절차와 상거래 등에서 불편이 따른다는 게 달라스한인회의 말이다.

“한인들은 인터넷을 통해 달라스 소식이 한국으로 실시간 전달되는 시점에서 달라스와 댈러스 표기상의 차이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말한다. 특히 한인 2세들에게 한글교육을 담당하는 한국학교는 달라스 표기에 대한 일원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뉴스코리아는 현지 한인들의 목소리를 이같이 전했다.

하지만 달라스한인사회의 이 운동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 많은 한인들은 달라스의 달이 달과 댈 중 달에 조금 더 가깝다고 말하지만, 일부에서는 댈러스로 발음하는 사람이 많다고 반론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 또한 미국식 영어발음의 표준 격인 뉴욕에서 댈러스로 발음하고 조지아주에 있는 댈러스시도 댈러스로 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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