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으로부터 한국어교원 양성기관으로 선정된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김중순)가 “2013년 한국어교육 전공과정을 신설했다면서 전 세계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급할 수 있는 한국어교원을 양성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어교육 전공과정은 내년 3월에 정식으로 개설되며, 신편입생 모집은 2012년 12월 1일부터 1월 4일까지 진행된다. 고려사이버대학에 따르면, 한국어교육 전공과정은 국어기본법에서 정한 교과목과 교육시간을 준수하여 구성되며, 지정된 영역에서 총 45학점을 이수하면 국가자격증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명의의 ‘2급 한국어 교원자격증을’을 취득할 수 있다.
고려사이버대학교는 “한국어교원자격증을 취득하면 국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뿐만 아니라 국외 한국어학당, 해외진출 기업체, 국내외 일반 사설학원 등에서 한국어강사로 취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고려사이버대 실용외국어학과 김정은 교수는 “최근 다문화가정의 증가, 전 세계적인 한류열풍 등으로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탄탄한 교육과정과 우수한 강사진을 중심으로 소양과 실력을 겸비한 한국어교원을 양성해 전 세계 한국어, 한국문화 보급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려사이버대학교는 2012년 10월 현재 세계 각국에서 10만명 이상의 수강생이 한국어 교육을 온라인으로 수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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