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한인회는 “오클랜드 교민사회의 20년 숙원사업인 한인문화회관 건립의 첫 삽을 뜨게 됐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최근 850㎡ 건물면적(1,2층)에, 1천454㎡의 대지규모인 한인(문회)회관 구입계약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새로운 한인회관은 노스쇼어 이벤트 센터 옆에 위치해 있다. 한인회는 “찾아오기 쉽고 주차는 일주일 내내 무한대 가능하다. 노스쇼어 이벤트 센터 바로 옆에 위치에 있어 최적의 한인회관 건물 부지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정식 입주일은 내년 3월29일.

한편 한인회는 “건물 가격의 40%를 융자 받았을 경우 90만 달러의 모금이 우리의 몫”이라면서 “교민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의 유지 계승을 위해 이번 한인(문화)회관 매입 모금운동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인회는 건물계약을 먼저 한 이유에 대해 “내년 4월에 재외동포재단의 후원금을 합하여 부동산을 구입할 예정이었지만 이는 실체 없이는 재외동포재단의 예산 배정이 어렵다고 판단, 우선 건물 매입으로 방향을 전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