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일 필리핀총연 신임 회장 “공식 후원업체 제도 시행할 것”
이장일 필리핀총연 신임 회장 “공식 후원업체 제도 시행할 것”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3.01.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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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경기 3.7% 증가··· 해외근로자 송금 한 몫”

 
필리핀한인총연합회가 ‘총연합회 공식 후원업체’ 제도를 올해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이장일 신임 필리핀총연 회장은 1월14일 본지와 서면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자영업, 서비스업종의 업체들을 연계해 이 같은 후원업체 제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한인회원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장일 신임 회장은 지난달 26일 필리핀총연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1월10일 마닐라 마카티스포츠클럽에서 열린 필리핀총연 신년다과회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이장일 신임회장에 따르면, 총연합회는  △문화, 사회복지활동을 위한 시스템 구축 △생활안전 대책 및 사건 사고 예방 △산하단체에 대한 전반적인 발전방안 마련 등 크게 3개 분야에서 올해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세부목표 항목을 보면, 산하단체 발전방안으로 총연은 현지 한글학교를 한국국제학교 산하 부설교육기관으로 전환하도록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문화, 사회복지 시스템에 있어서는 ‘코필자녀’의 한글교육 제공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인들의 생활안전에 있어서는 필리핀경찰청의 코리안 데스크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밖에 이장일 회장은 “한필 문화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양국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법률 무료상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원주 전임 회장의 바통을 이어 받은 이장일 신임회장은 1996년 필리핀 마닐라에 정착했다. 그는 현재 해운관련 회사인 Korpil Shipmanagement & Manning Corp, Pll Shipmanagement corp, H.Ocean Manila Inc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인사회에서는 민주평통 동남아협의회 부회장, 한인총연합회 천주교협의회 이사로 봉사했다.

그는 필리핀 경기에 대해 “유럽 재정위기 등 세계적인 경기불황 속에서도 지난해 필리핀 국내총생산은 3.7%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장일 회장은 “이러한 배경에는 연간 200억 달러에 달하는 해외근로자의 송금을 바탕으로 내수 위주의 소비가 활성화됐고 서비스 부문의 성장이 호조를 이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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