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진 핀란드한인회장이 지난해 12월 핀란드정부로부터 백장미 훈장을 받았다고 핀란드한인회가 1월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한인회에 따르면, 황대진 회장은 1979년 핀란드에서 한인으로서는 최초로 태권도를 보급했으며 핀란드태권도연맹을 창설하는 등 태권도세계화에 일조했다. 현재 핀란드에는 150여개의 태권도장에서 5만명의 동호회원들이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 황 회장은 또한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발틱3국과 구소련에도 최초로 태권도를 보급했다고 한인회가 밝혔다.
황 회장은 이러한 공로가 인정돼 지난 2001년 대통령 사자훈장을, 2007년, 2008년 핀란드 문화부와 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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