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춘정 체코회장, "체코에서 한국식품 인기 많아요"
최춘정 체코회장, "체코에서 한국식품 인기 많아요"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3.03.18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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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 김과 라면, 튀김가루 등이 인기

최춘정 체코한인회장
“남편 성이 신씨여서 회사 이름이 신푸드(SHIN FOOD)가 됐지요.” 로마에서 열린 유럽총연 총회 이틀째날 만찬때 최춘정 신임 체코한인회장과 마주 앉아 얘기를 나눴다. 최회장은 정인재 전임 회장으로부터 바통을 물려받아 올부터 2년간의 체코한인회장을 맡고 있다.

“신푸드는 한국식품유통회사입니다. 체코는 물론이고 인근 유럽지역으로도 유통을 넓히려고 합니다.”
이렇게 말하는 최회장은 체코에서 우리식품문화를 알리는 ‘아시아 맛의 날’ 개최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코 현지에서 우리 식품의 반응이 좋다”고 소개하는 그는 구운 김은 건강식품으로 통하고 있고, 생강차와 유자차도 인기품목에 속한다고 밝힌다.

“우리쌀과 라면도 인기입니다. 알로에음료, 농심스낵, 튀김가루, 부침가루, 장류에 이르기까지 찾는 이들이 늘고 있어요.”

최회장은 현지인들이 우리 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시식이벤트가 ‘아시아 맛의 날’ 행사라며, 4-5월경에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찬때는 최회장과 함께 김만석 전 체코한인회장, 정인재 전임회장이 테이블을 함께 했다. 이 때문에 김만석 회장과 정인재 회장도 간간히 대화에 참여했다.

최회장은 체코어에 능하다고 한다. 유학생으로 체코에 들어와서 가이드 생활도 했으며, 대우전자 현지 직원으로도 10년을 근무했다는 것. 이 때문에 체코언어는 물론 체코의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도 높다는 것이다.
최회장이 식품유통에 뛰어든 것은 2003년부터라고 한다. 체코아리랑이라는 식품회사를 인수한 지 1년만에 남편이 세상을 떠나 직접 경영에 뛰어들었다는 것.

“체코 현지신문과 인터넷에도 광고를 했습니다. 오래 했습니다. 체코 말을 알고, 시장을 아는 게 도움이 됐지요. 국제적인 유통그룹인 테스코에 납품을 한 게 주효했습니다.”
최회장은 한국식품이 동구권 시장에 전망이 밝다면서 공격적인 판촉활동이 필요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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