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메달로 태권도 부흥에 일조하겠습니다”아제르바이잔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단이 태권도 종주국 대한민국에서 합동훈련을 통해 전력을 가다듬고 있다. 최근 한달여간 빽빽한 훈련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아제르바이잔 전정배 코치를 만나 아제르바이잔 태권도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이번 방한은 어떤 목적인가?"제1회 청소년 올림픽을 목

태국 왕실경찰사관학교 태권도 채택위해 심혈2005년까지 충북 청주에서 ‘직지태권도시범단’ 단장을 맡아 태권도 시범 발전에 기여하면서 대한태권도협회 경기분과 위원으로 활동해온 정성희(40) 사범.그는 현재 태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태권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정 사범은 재태국 한인사범연합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며 태국왕실경찰사관학교

1992년부터 1997년까지 6년 동안 춘천시청태권도단에서 선수로 활약한 방영인(38) 멕시코태권도대표팀 감독이 멕시코 선수들과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최근 출국했다.지난달 한국을 찾은 멕시코대표팀은 한국체육대학교를 비롯한 10여 개 태권도팀과 합동훈련을 하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방 감독은 “한국 선수들과 훈련을 하며 멕시코 선수들이 경기운영

디지털 문화축제 'e스타즈 서울'로 21년간 헤어진 생모를 찾은 세계적인 프로게이머 요르겐 요하네센(28·한국명 이영범)씨가 모국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23년 전 노르웨이로 입양된 요하네센씨는 FPS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프로게이머로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세계적인 대회를 석권, FPS게임팬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

한국어 실력을 늘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를 낳아준 부모님이 저와 닮았는지 궁금한데 부모님도 꼭 찾고 싶습니다"교육과학기술부가 해외 대학생을 농산어촌 학생의 영어 강사로 초청하는 'TaLK(Teach and Learn in Korea) 영어봉사 장학생' 프로그램에 지원해 한국을 찾은 캐나다 국적의 금여 안나 브로쉐(23.여)씨는 4일

“미혼모와 입양인에 대한 한국 사회의 편견을 우리가 깨고 싶습니다.”지난 5일 오후 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의 한 콘퍼런스룸. 11개월 된 아들을 키우는 미혼모 장지영(28·여)씨와 미혼모에게서 태어난 뒤 미국으로 입양된 신주애(27·여)씨가 청중 앞에 서서 이렇게 말했다. 두 사람이 함께 운영하고 있는 사회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해리 하인즈에서 보험업을 하고 있는 앤드리아 김(45세) 씨는 지난 6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접하게 됐다.형부인 이봉열 씨(56세)가 급성 백혈병(AML)에 걸렸으며 골수 기증만이 유일한 치료책이라는 사실을 전해 들었기 때문이다.이봉열 씨는 현재 노스 캐롤라이나 샬롯에 거주하며 청소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다. 작년

싱그러운 녹음방초(綠陰芳草) 속에 파묻혀 조국의 품을 느껴 본다. 뜨겁게 끓어오르던 청춘시절의 꿈이 선명하게 되살아난다. 모든 것을 이룬 행복한 현재의 삶 속에 추억의 장면들이 겹쳐지며 눈시울이 뜨듯해진다.25년 만에 처음 맛보는 모국에서의 느긋한 체류다. 터키 품새 국가대표팀 김두만 감독(59). 그는 제4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 터키 선수단장으로, 이어

한국의 발전을 말할 때 언제나 무에서 유를 창조했는 자찬이 나온다. 부족한 부존자원 국가에서 세계 10대 경제권으로 일어설 수 있었던 동인이 바로 고급두뇌였기 때문이다.인적자원이 결국 70년대 근대화의 끝없는 성장 추진력이었으며, 과도한 교육열기가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잘 교육받은 우수한 인재들이 오늘의 대한민국 경제를 일구어 냈다.바로 이같이 조국근대화

"보잉사 전 부분에 관여하는 경영매니저가 되고 싶어요" 보잉에서 디자인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는 정선민 씨(25). 그는 지금 보잉의 차세대 여객기인 `보잉 787 드림라이너` 제작팀에서 활동 중이다. 하지만 그의 한국인으로서 관심은 곧 도입될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에 쏠려 있었다.그는 "금년 말쯤에 청와대에서 제안서가 나온다고 들

"법 공부 그만두겠다고 하면 아버지는 `그래라`고만 했어요."미국 워싱턴DC 검찰청 검사로 활약 중인 장 크리스틴 씨(27). 그는 워싱턴DC 검찰청에서도 매우 드문 존재다. 한국계에, 여성이고, 나이도 어리다. 그래서 변호사의 비서로 오해받기 일쑤였다고 한다.미국에서 태어난 이민자 2세인 장씨는 미국 메릴랜드대에서 범죄ㆍ형사정책학 학사를

[화보]세계한인차세대대회 이모저모

지난 1972년 태평양을 건너 가 미국현지에서 태권도 보급과 발전을 위해 많은 역경들을 헤쳐 오며 남다른 태권도 열정과 후배사랑에 더해 청렴결백하기로 유명해 6000여 미주 한인사범들로부터 존경의 대상이 되고있는 박원직 큰 사범(70).올해로 미국 이민 38년째를 맞은 박 사범은 지금껏 택사스주 포트워스시에 소재한 자신의 도장에서 직접 도복을 입고 매일같이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와 세계한민족여성재단(회장 이경희)이 공동협력사업으로 ‘미래의 글로벌 여성 경제 인재발굴 및 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내달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차세대 글로벌 여성경제인 양성을 위한 세미나’에는 전세계 한인 여성 사업가 및 경제학 분야 전공학생 30명이 참여한다.이

공주대학교는 지난 15일 오후 4시 공주대 옥룡캠퍼스 학생회관 3층 강당에서 서만철 총장을 비롯한 국립국제교육원 관계자,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재외동포학생 모국방문연수 환영식’행사를 가졌다.미국, 유럽, 호주지역에 거주하는 재외 중•고등학생 61명이 21일까지 연수를 받는다.학생들은 한 명 이상 친구를 만들고, 홈

“연비를 대폭 개선시키는 신소재 매연감소제입니다”박광근회장이 광화문의 한 음식점에서 얘기를 꺼냈다. ‘에너지 파워’라고 이름 붙인 제품이었다. 개발원은 아리랑엑티바 회사.“정부 시험기관에 시험을 의뢰해놓고 있어요. 실제로 테스트는 곳곳에서 했고, 또 하고 있어요”한국에서 인터불고 호텔과 골프클

필리핀 마닐라에서 온 이경수(Kyo Lee∙25)씨는 필리핀 최고의 부유층 자제와 석학들만 공부한다는 라살대학교(De La Salle University) 호텔경영관광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동량지재이다.호텔관광개발사업을 하고 있는 부친 이종현 씨(53)와 모친 유해덕 씨(49) 사이에 외아들로 태어난 그는 2살 때 가족들이 싱가폴로 이민가면서 현

라오스 최대 교포기업인 코라오그룹의 지주회사가 한국 증시에 상장하기 위해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한국거래소는 30일 코라오홀딩스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코라오홀딩스는 코라오그룹이 한국 상장을 위해 작년에 케이맨군도에 설립한 지주회사다.그룹 주력 계열사인 자동차 · 오토바이 조립 판매업체 코라오디벨로핑의 지분 10

지난 10일 카피올라니 공원에서 열린 제9회 코리언 페스티벌 참석차 하와이를 방문한 김대균(명지대)교수가 하와이 한인양로원을 방문, 위문공연을 가졌다.윤삼실 양로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 교수는 ‘좋은인연’이란 주제로 살풀이, 승무, 비나리 사물놀이 난타등의 작품으로 일본을 비롯한 해외공연 및 각종 자선공연을 갖고 있는데

“제가 겉은 이래도 속은 완전히 흑인입니다. 아프리카 음악을 들으면 눈물이 납니다.”미국 코스타 시카고수양회 기간인 지난 8일 위튼칼리지에서 만난 김영훈(57) 목사는 올해로 11년째 흑인을 대상으로 목회해오고 있다. 김 목사는 “흑인들의 영혼을 품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들의 성정(性情)을 닮게 된 것 같다”며 &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