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을 국빈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3월28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독일동포를 만나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드레스덴 일정을 마치고 전용기편으로 마지막 방문지인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해 현지 호텔에서 파독 광부와 간호사 접견과 함께 재독동포와 간담회를 가졌다.
파독광부와 간호사들과의 접견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하신, 목숨을 걸고 일하시고 그 덕분으로 참 잘사는 조국을 물려주겠다는 그 뜻을 이룰 수가 있었다”면서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오늘날 조국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주신 정말 고마우신 분들이라 생각하고 우리는 잊지 않고, 항상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기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동포 간담회에서도 박 대통령은 “재외동포 정책을 동포의 삶을 중심으로, 눈높이에 맞게 변화해 가겠다”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영사 서비스를 계속 찾아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많은 동포들께서 통일 이후 독일 국민이 지혜를 모아 통합과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함께 번영해 나가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셨을 것”이라면서 이제는 우리가 그 길을 갈 수 있도록 동참과 지지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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