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4일 영국 레인즈파크에 위치한 한인종합회관서 열려
재영한인총연합회는 “3월14일 런던 남부 레인즈파크에 위치한 한인종합회관에서 한인회 기금마련 자선 바자회를 개최했다”면서, “최근 수년간 이어진 한인회 법정 다툼의 영향으로 심각하게 분열된 한인사회를 통합하기 위해 이번 바자회가 기획됐다”고 밝혔다.
이번 바자회는 재영한인회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됐다. 한인사회 화합뿐만 아니라 영국 현지인들과의 교류 등 여러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한인회는 설명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재영한인뿐만 아니라 현지인 등 700여명이 바자회장을 방문했다. 삼성전자 영국법인을 비롯, 50여개가 넘는 주재상사, 동포업체, 개인 등이 후원을 했다. 한국학교 학부모회는 음식을 즉석에서 만들어 판매했다. 바자회에서 물품을 구매한 주영한국대사관 홍순복 영사는 “한인회가 한인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다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영국에 거주한 지 20년이 넘는 한 동포는 “한인회관이 어떻게 생겼는지 몰랐는데 앞으로 자주 이용하겠다”는 소감을 밝혔으며, 영국 현지인들로부터도 호응을 얻었다고 한인회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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