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재외선거인 등록이 해외 각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시드니총영사관 관할 지역의 재외선거 등록자 수가 지난해 총선 등록자 수를 넘어섰다고 한호일보가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3월18일 오후 현재 시드니 재외선거인 등록자 수는 3,600명(영구명부제 등재자 포함)으로, 재외선거인 등록을 시작한 지 10여일 만에 등록자 수가 제18대 총선 신고신청자 수 3,400여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총영사관의 이강욱 선거담당 영사는 이날 시드니한인회관에서 재외선거 설명회를 갖고 이같이 설명하면서 호주 한인들의 참정권 행사를 다시 한 번 당부했다. 그는 호주 한인들에게 “재외투표 기간은 4월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이라고 안내하면서 “이 기간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캔버라대사관, 멜번 분관, 시드니총영사관을 방문해 투표할 수 있다. 브리즈번에 설치된 추가 투표소는 4월28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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