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9-22일, 미시간 밴턴하버에서 개최
미국 미시건주 밴턴하버에서 오는 5월19일부터 22일까지 ‘한국전 재현행사’가 열린다.밴턴하버의 교육국 장학사로 있는 헨리 서씨는 지난 19일 LA에서 본지와 만나 이같이 밝히고, 미시건주 참전용사연합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참전용사 200명-300명을 포함해 모두 1만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한국전은 ‘잊혀진 전쟁’이라 불립니다. 재현행사가 열리는 것은 아마 처음일 것입니다”
헨리 서씨는 LA에서 열린 세계한인교육자총연합회 연례모임에 참석했다가 본지와 만났다.
“주최측인 참전용사연합회는 2차대전과 한국전 베트남전 중동전 등에 참석한 분들입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전 재현행사를 했어요. 모두 1만5천명이 참여했습니다”
이 행사는 당시 현지의 전쟁모습을 재현하는동시에 낙하산시범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진행된다고 서씨는 소개했다.한국전에서 미군 5만4천명이 사망했고, 10만명이 부상당했다. 서씨는 이 단체가 스폰서를 해 제작한 350페지 분량의 단행본 “전시의 기억들(Wartime Memoirs)에 한국전과 자신의 가족들을 소재로 기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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