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시 방역관리지휘본부가 12월23일 선양시에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선양시 방역관리지휘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월22일 오후 8시경 발열 증상이 있어 중국의대 부속병원을 찾은 중국 국적의 윤모(67)씨가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아 이날 긴급히 제6인민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지난 11월29일 한국에서 남방항공(CZ682편)을 타고 선양 타오시엔 국제공항(桃仙国际机场)에 입국했다. 당시 공항에서의 코로나 검사와 14일 격리 후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결과를 받았다. 선양시 방역관리지휘본부는 윤모씨와의 1차 밀접 접촉자 71명과 2차 간접 접촉자 69명을 격리하고 이들에 대한 핵산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윤모씨의 이동 경로와 겹치는 51개 건물과 지역을 집중 방역·관리하고 있다.
한편 한인상가와 한인들이 밀접해 있는 화평구 서탑가에도 밀접 접촉자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선양한국국제학교와 선양 교민들도 매우 긴장하며 대책을 세우고 있다. 선양에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날 중국 전역에는 총 17건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외국 유입사례가 11건이며, 중국 본토에서 발생한 사례가 6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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