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이 4월3일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 있는 한 호텔에서 현지 동포 및 고려인 대표와의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키르기스스탄에는 교민 1,700여명과 고려인동포 1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회의장이 키르기스스탄을 공식 방문한 것은 박 의장이 처음이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박 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재외동포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훌륭한 대한민국의 민간 외교관들이다. 고려인 여러분들은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을 이어주는 훌륭한 가교역할을 해주셨고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앞서 2일 박 의장은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의 한 호텔에서 동포간담회를 가졌다. 타지키스탄 동포간담회에도 차주용 한인회장, 전정휘 타지키스탄 여자 태권도국가대표 감독, 김 빅토르 고려인협회장 등 교민과 고려인동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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