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지난 6월30일 유니세프 인도네시아 사무소와 150만불 규모로 코로나 회복지원 사업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이카는 인도네시아 내 34개 주 전역 지역 보건소가 필수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도록 하고, 보건 인력에 백신을 신속히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무방비로 노출된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기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약정식에서 정회진 소장은 “양 국가 간 보건 의료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코이카 차원에서도 다양한 개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있다”면서, “코이카는 특히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사람 중심의 개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로, 전체 인구수가 2억7천만명이다. 인도네시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5월까지만 하더라도 5,000명 안팎이었으나, 최근 2만명대로 폭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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