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건이 재일단장 사퇴 거부… 사임권고한 감찰위원장에 “견식 의심스럽다” 비난
여건이 재일단장 사퇴 거부… 사임권고한 감찰위원장에 “견식 의심스럽다” 비난
  • 이종환 기자
  • 승인 2021.10.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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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9일 중앙집행위 개최… 감찰위 견제하는 감찰기관직무검정위원회 설치키로
여건이 재일민단 중앙단장
여건이 재일민단 중앙단장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여건이 재일민단 중앙단장이 김춘식 민단중앙감찰위원장의 동반사퇴 권고를 거부했다. 여건이 단장은 9월30일 지방민단과 중앙산하단체장 앞으로 보낸 공문에서 여건이 중앙단장과 박안순 중앙의장에 대한 사임 권고는 권리 남용이자 월권행위라면서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해 동반사퇴권고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여건이 단장은 9월29일 제55기 4회 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하고 결의사항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아 각 지방민단에 통지했다.

이에 따르면 중앙민단 조직국이 감찰위원회의 통지문를 지방민단에 보내지 않은 것은 “잘못된 정보를 확산시켜 조직의 결속을 해칠 위험이 있는 감찰기관의 문서 발신은 감찰기관의 권한을 일탈한 월권행위라는 중앙집행위 결의에 따랐다”는 것이다.

또 통일일보에 대해 예년과 달리 올해 광고료를 333% 올려 집행한 내용과 관련해서는 “감찰기관이 내부 회계자료를 외부에 노출시켜 마치 부정이 있는 것 같은 인상을 주는 것 자체가 감찰기관으로서의 있을 수 없는 행위”라고 되려 감찰기관을 비난했다.

또 감찰위원장의 동반퇴진 권고에 대해서는 “3기관장 얘기를 녹음한 듯이 해서 외부에 노출시킨 것은 마치 사람을 덫에 빠뜨리는 것 같은, 있을 수 없는 언어도단”이라면서, “감찰위원장의 견식이 의심스럽다”고 비난했다.

이와 함께 감찰기관을 견제하는 감찰기관직무검정위원회도 설치해, 향후 감찰기관의 활동을 제한하는 조치도 강구하기로 했다고 민단은 밝혔다.

9월29일 개최된 중앙집행위원회에는 여건이 중앙단장, 정몽주 의영의 김태훈 이근중 김용광 중앙부단장, 서원철 사무총장, 이청건 사무부총장, 이원철 오사카단장, 김태환 효고단장, 박무안 아이치단장, 이순재 가나가와단장, 이상호 후쿠오카단장, 이영준 히로시마단장, 유대영 부인회장, 조성윤 한상회장, 정승영 청년회장, 경민표 사이타마 전단장, 김진득 치바 전단장, 설행부 돗토리 상임고문, 이우해 법조인포럼 변호사, 류시열 중앙직선위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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