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1월8일 오후 진행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남은 (코로나19) 백신을 재외동포가 많은 국가들에게 공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현재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 접종은 거의 2차까지 완료된 상황이고 교차 접종은 mRNA 백신으로 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신현영 의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까지 95만명분 백신이 유효기간 경과로 폐기됐고, 연말까지 아스트라제네카 73만명분, 얀센 4만명분이 소진될 예정이다.
정 청장은 새로 입고되는 백신 관리 방안과 관련해선 “남아있는 물량은 소수이고 새로 들어오는 물량은 2년 정도 냉동 보관해도 되기 때문에 유효기간을 고려해서 최대한 국내에서 사용하고 폐기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또 전 국민 백신 접종 완료율 80%는 언제 달성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12월 중순 전후로 예측하고 있다”고, 대한민국의 최대 접종률에 대해서는 “12세 이상이 93%가 맞아야 전 국민 85%가 되기 때문에 85% 이하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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